캐릭터 소개【파멸과 탄생】
- TenkafuMA!

- Oct 1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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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살의 사탄】
할로윈의 밤, 소녀는 자신의 체형에 맞지 않는 거대한 낫을 휘두르며, 눈앞의 모든 과자를 거둬들이듯 수확한다.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 이 광경을 보면 귀엽다고 느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조용하면서도 순수해 보이는 소녀의 정체는 바로 「걸어다니는 전쟁」이라 불리는 마왕 사탄.
이상한 도구의 영향을 받아 사탄은 아직 광기에 물들지 않았던 시절로 되돌아갔다.
이 시기의 그녀는 여전히 전투를 즐겼지만, 피를 갈망하진 않았고, 여전히 잔혹하긴 해도 나름 이성적인 면모도 갖추고 있었다.
지금의 사탄과는 사뭇 다른 모습에, 사람들은 그녀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무엇이 그녀를 광기로 몰아넣었는지 궁금해하지 않을 수 없다.
지금보다는 훨씬 얌전해 보이지만, 그러한 겉모습 아래 여전히 흉폭한 본성을 감추고 있다.
그녀와 함께할 때는 반드시 본인의 안전에 유의해야만 할 것이다.
「내가 귀엽다고...? 쳇... 역겹군. 역시 너 같은 쓰레기는 그냥 죽이는 게 낫겠어.」

【치유의 별 수잔】
신비한 도구의 영향으로 비앙스 에피나는 이상적인 자신의 모습으로 변하게 됐다.
그러나 미래의 비앙스 에피나는 모두가 익히 알고 있는 모습과는 사뭇 달랐다.
3계를 통치하는 명계의 여왕이란 칭호를 버리고, 수잔이란 이름으로 치유술사로 새롭게 출발한 것이다.
그녀는 과거의 흑역사를 완전히 봉인하고, 그 부끄러운 모습을 누구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아 하는 눈치다.
오늘의 수잔은 여전히 자신이 기대하는 모습, 즉 「따뜻하고 성숙하며 누구나 기댈 수 있을 만한 듬직한 여성」이 되는 것을 목표로 나아간다.
...하지만, 천진난만하고 손발이 오그라드는 대사를 거침없이 내뱉을 수 있는 그녀의 성격이 정말로 완전히 지워질 수 있을는지?
「성숙한 여성으로서, 반드시 모두를 잘 지켜내야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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